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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무기

MIM-23 HAWK 호크 대공미사일, 천궁 미사일로 전환

by 동백서무 2024. 7. 11.

목차

    MIM-23 HAWK 호크 대공미사일, 천궁 미사일로 전환

    호크 미사일은 39년 동안 대한민국의 영공을 지켜온 중요한 방어 무기 체계로, 2024년 7월 5일 퇴역식을 가졌다. 공군1방공유도탄여단(1여단) 예하 2970부대는 지난 2일 "39년 동안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한 축을 담당해 온 호크 미사일 자동화 사격통제장비가 이날 방공작전통제소 임무 종료 행사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퇴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 시대를 마감한 호크 미사일 시스템은 그 역할을 마치고 새로운 방어 체계인 천궁으로 대체된다.

    호크 미사일의 역사와 역할

    호크 미사일 자동화 사격통제장비(AN/TSQ-73)는 1983년 우리 군에 처음 도입되었다. 호크(Hawk)는 '매'를 뜻하지만, 유도무기 호크의 이름은 'Homing All the Way Killer'의 앞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이는 '반드시 추적해 격추시키는 유도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 명칭에 걸맞게 적 전투기를 정확히 타격하는 능력을 자랑했다.

    호크 미사일은 저고도와 중고도에서 침투하는 적기로부터 우군 항공기와 주요 시설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지상 고도 30m 이상부터 18km 이하까지의 범위를 커버하며, 높은 기동성과 신뢰성으로 인해 공중 방어의 핵심 무기체계로 자리잡았다.

    호크 발사대는 미사일 3발을 적재한 견인 트레일러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호크 포대는 포대와 추진사격 소대로 분리되어 운용되었다. 이를 통해 주야간이나 전천후 임무수행은 물론, 차량이나 항공기를 이용한 지상·공중 이동이 가능했다.

    호크 미사일 자동화 사격통제장비의 퇴역

    호크 미사일 자동화 사격통제장비는 39년간의 영공 방어 임무를 마치고 퇴역했다. 마지막 장비 전원 차단 임무를 맡은 통제장비정비관 최병선 준위는 "33년 전 하사 때부터 AN/TSQ-73과 함께했는데 전원 차단까지 끝내고 나니 오랜 친구를 떠나보내는 듯 섭섭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호크 미사일 자동화 사격통제장비의 마지막은 여단 본부에 있는 '철매 역사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는 후대에게 호크 미사일의 역사와 역할을 알리고, 국가 방어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의미를 가진다.

    천궁으로의 전환

    호크 미사일의 퇴역 이후, 우리나라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천궁을 통제하기 위한 대대 작전통제소로 전환된다. 천궁은 호크 미사일을 대체할 새로운 대공 방어 체계로, 더욱 향상된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영공을 지킬 예정이다.

    천궁은 중고도 지역 방공체계로, 기존의 호크 미사일 시스템보다 더욱 정교하고 빠른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방공 능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며, 천궁의 도입은 국가 방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결론

    39년간 대한민국 영공을 지켜온 호크 미사일 자동화 사격통제장비는 역사 속으로 퇴장했다. 이로써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방어 체계인 천궁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호크 미사일의 퇴역은 단순한 무기 체계의 교체를 넘어, 대한민국 방공 역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새로운 천궁 체계는 더욱 강력한 방어 능력으로 우리나라의 영공을 지킬 것이며, 호크 미사일의 역할을 이어받아 그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

    키워드

    호크 미사일, MIM-23 호크, 대공미사일, 방공작전통제소, AN/TSQ-73, 천궁, 대한민국 방공, 공군1방공유도탄여단, 대대 작전통제소, 방공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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